두런두런 젠더브리프 2024-봄호 (Vol.5)
ⓒ Visual Capitalist, 2024
아시아 지역의 여성대표성 현실과 가야 할 방향:
성평등 정치를 위한 아시아 여성들의 정치적 연대를 기대하며
올해는 약 50개 국가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이들 선거로 인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선거권을 행사한다(Visual Capitalist, 2024).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조사에 따르면, 2024년 2월 기준으로 전 세계 의회의 여성의원 비율 평균은 26.9%이다. 국제의회연맹(IPU)은 청년대표성도 집계해 발표하고 있는데 2024년 3월 기준으로 45세 이하 청년대표성의 전 세계 평균은 31.75%이다. 국제의회연맹(IPU)이 국가별 여성대표성을 집계하기 시작한 때가 1997년이고, 청년대표성은 2010년 때부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성대표성에 대한 관심이 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지만 지금의 청년대표성 전 세계 평균이 여성대표성보다 높다는 사실은 청년대표성보다 여성대표성을 높이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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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스트 기후정의 선언 기자회견, 여성환경연대 제공
기후변화의 결과는 성불평등하다
기후 위기는 불평등의 글로벌 패턴과 깊이 연루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의 탄소 발자국은 가장 가난한 50%의 탄소 발자국의 거의 두 배이다(Oxfam & Stockholm Carbon Institute, 2020). 게다가 기후 위기에 가장 적게 기여한 사람들이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미국의 1인당 평균 CO2 배출량은 방글라데시보다 약 27배 더 높다. 현재 방글라데시 인구의 60%가 홍수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2050년에는 방글라데시 인구 7명 중 1명이 기후 영향으로 인해 난민이 될 것이라고 한다(Environment Justice Foundation, 2022).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난민의 80%가 여성이고, 여성이 난민이 되면 성폭력을 포함한 다양한 폭력의 위험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기후 이주와 난민 문제에서 성별에 따른 영향 또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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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열린 여성리더십워크숍에서 필자가 강의하는 모습, 두런두런 제공
네팔 여성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두런두런은 2015년 ‘네팔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사업을 시작하였다. 네팔 사업의 목표는 여성들의 실질적인 경제역량강화와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먼저 기술습득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직업훈련을 받은 후에 여성들이 취창업에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직업교육훈련 – 취창업 연계 후에 사후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여성들의 권한강화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성역할 인식 개선과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성평등 교육, 여성 리더십 워크숍 등을 진행하였다. 사업에 참가했던 여성들은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개인의 변화에서 점차 가족과 주변 지인으로, 그리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성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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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개발협력에서의 젠더 이해: 지식의 공유와 현장의 고민
개발협력에서 젠더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책의 첫 번째 장에서 우리가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의식과 같은 문제를 먼저 포착하고, 탐구한 이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두 번째 장에서는 학문으로서의 경제학이 다루지 못한 불평등의 문제들을 탐구해 왔던 역사를 발견했다. 3장과 4장에서는 지구화 시대의 연결이 모든 산업 영역에서 어떻게 여성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확인했다. 5장에서는 비가시화된 여성의 일과 삶을 측정하고 증명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발전이 있었는지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그로부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다짐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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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GNP 웹사이트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젠더 페스티벌 2023에 가다!
지난 2023년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 Tanzania)에서 ‘젠더 페스티벌 2023(The Gender Festival 2023)’이 개최되었다. 주류의 젠더 이벤트들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북미 국가들을 일컫는 이른바 글로벌 북반구(Global-North)에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글로벌 북반구(Global-North) 중심으로 논의되고 형성된 성평등 의제 또는 실행계획(Action Plan)이 실제로 글로벌 남반구의 개발 협력 현장에서는 맥락이 맞지 않아 탁상공론화된 경우를 국제개발협력X젠더 분야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복수의 화자들은 글로벌 남반구의 여성이 직접 전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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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젠더브리프는 코이카 DAK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국제개발협력 젠더부문 정책-사업 통합적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두런두런이 발행하는 e-계간지입니다. 글로벌 젠더의제 공유 및 확산을 통한 국제개발협력 실무자들의 젠더 통합적 사업수행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글로벌 젠더 의제, 수행 방법론, 이벤트 소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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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edu@dorundor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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